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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지적 “류현진, 브레이킹볼 보완해야”
입력 2013-07-15 06:55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퀸즈) 김재호 특파원] 브레이킹볼(커브, 슬라이더)을 보완해야 한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전반기 등판을 마친 류현진의 보완해야 할 점으로 브레이킹볼을 꼽았다.
매팅리는 15일(한국시간) 콜로라도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체인지업은 정말 좋았고, 패스트볼도 향상됐다. 밸런스가 좋았다”며 체인지업과 패스트볼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했다.
돈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에게 브레이킹볼 개선을 주문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그러나 커브와 슬라이더에 대해서는 고개를 저었다. 보다 지속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류현진의 지난 경기를 보면, 브레이킹볼이 잘 들어갈 때 쉽게 경기를 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모습을 꾸준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4~5일 휴식에 따른 기복에 대해서도 5일 간격으로 던지다가 4일 간격으로 던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오프 데이를 활용해 최대한 휴식을 주려고 노력 중이다. 8월 이후 (로스터 확장으로) 젊은 선수들이 올라오면 휴식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때까지는 계속해서 경험을 쌓으며 적응해가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매팅리 류현진을 후반기 4선발로 기용한 것과 관련해서는 휴식을 주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오는 23일 토론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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