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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윕’ NC, 롯데 상대로 저력 보여줬다
입력 2013-07-14 21:22  | 수정 2013-07-14 21:25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에서 저력을 보여줬다. 3승이라는 결과뿐만 아니라 경기 내용도 좋았다.
NC는 1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10-1로 이겼다. 이로써 NC는 롯데와의 상대 전적이 5승1무5패가 됐다.
NC 다이노스가 달라진 전력을 보이며 스윕을 해냈다 .사진=MK스포츠 DB
NC는 3연승을 달리며 28승3무43패가 됐고 3연패에 빠진 롯데는 37승2무33패로 4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NC는 창단 후 두 번째 스윕을 했다.
NC는 에이스 찰리 쉬렉이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하며 시즌 6승(3패)째를 챙겼다. 타자들은 2-0으로 앞선 5회 타자일순하며 7점을 보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현곤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2경기 연속 3안타 경기를 해냈다. 1번 타자 김종호는 3타수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경기는 NC의 완승이었다. 롯데는 무기력했다.
NC는 앞선 두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를 했다. NC는 12일 경기에서 2대1, 13일 경기에서 8대7로 승리하며 한 점을 지켜내는 야구를 했다. 12일에는 선발 에릭 해커가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마무리 투수 이민호가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13일 경기에서는 힘으로 맞붙었다. NC는 롯데와 난타전을 펼쳤고 7회 터진 이호준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신승했다.
타격전과 투수전. 모두 NC의 승리였다. 4월2일 역사적인 홈 개막전 때 첫 상대인 롯데를 상대로 3연패를 했을 때와는 전혀 다른 경기력이었다.
선발진의 안정을 바탕으로 타선도 조금씩 짜임새를 갖추기 시작했다. 불펜도 점차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달라진 NC의 전력을 느끼게 해준 3연전이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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