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대 목 디스크 환자 급증…스마트폰 사용 주의
입력 2013-07-14 20:00  | 수정 2013-07-14 21:12
【 앵커멘트 】
목이 좀 불편하신 시청자분들은 이 리포트 잘 보셔야겠습니다.
최근 20대 환자의 목 디스크 환자가 많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유가 있었습니다.
김천홍 기자입니다.


【 기자 】
스물다섯 살 민윤기 씨.

민 씨는 목과 어깨가 뻣뻣한 증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목 디스크 진단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잘못된 생활 습관에 있었습니다.

▶ 인터뷰 : 민윤기 / 목 디스크 초기환자
-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잘 모르는데 물 마시거나 쉴 때 어깨 단단해지는 증상이 심해지거든요. 잠깐 만지다가 스트레칭은 귀찮아서 안 하거든요."

최근 들어 목 디스크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20대 환자의 증가세가 두드러집니다.


이처럼 젊은 환자들이 늘어난 데는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잘못된 사용이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 인터뷰 : 안상욱 / 신경외과 전문의
- "바로 앉지 않고 구부정하게 앉게 되면 자연스러운 C자 커브가 깨지면서(목 디스크가 진행됩니다)."

이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바른 자세 유지가 중요합니다.

또 어쩔 수 없이 구부정한 자세로 일해야 할 때는 목 주변 근육 강화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좋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kino@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하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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