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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뼈 부상’ 오타니, 대타 홈런...화려한 복귀
입력 2013-07-14 17:19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타구를 맞아 오른쪽 광대뼈 부전 골절 진단을 받았던 오타니 쇼헤이(닛폰햄 파이터스)가 홈런을 터뜨리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오타니는 14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홈경기에서 7회 대타로 출전해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지난 11일 라쿠텐 골든 이글스전을 앞두고 가진 연습 도중 타구에 오른쪽 뺨을 맞았다. 오른쪽 광대뼈 부전 골절 진단으로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지만, 며칠간 경기에 뛰지 못했다.
당초 다음주부터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는데, 오타니는 이날 팀이 5-2로 앞선 7회 1사 2루에서 요 다이칸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풀카운트 접전 끝에 오타니 도모히사의 6구를 통타, 중월 2점 홈런을 날렸다. 시즌 2호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닛폰햄은 롯데를 7-2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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