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해리포터' 조앤 롤링, 가명 이용해 몰래 추리소설 작가 활동
입력 2013-07-14 16:04  | 수정 2013-07-14 16:05


영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신간 추리소설의 작가가 해리포터 시리즈를 쓴 조앤 K. 롤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텔레그래프, 인디펜던트 등 영국 언론은 13일(현지시간) 지난 4월 출간돼 독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소설 '더 쿠쿠스 콜링'(The Cuckoo's Calling)이 롤링이 '로버트 갤브레이스'라는 필명으로 쓴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450쪽 분량의 이 소설은 출간 직후부터 큰 찬사를 받았으며 인기에도 불구하고 작가가 드러나지 않은 탓에 다양한 추측들이 양산되기도 했습니다.

갤브레이스가 롤링의 필명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롤링은 "비밀이 좀 더 오래 지켜지길 원했다"며 "로버트 갤브레이스로 지내며 자유로운 경험을 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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