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군남댐 수위 29m…초당 3천톤 방류
입력 2013-07-14 15:00  | 수정 2013-07-14 16:06
【 앵커멘트 】
어제부터 경기지역에 2백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임진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홍수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연천의 군남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순철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오전부터 내린 비는 잠시 멈췄습니다.

이곳 군남댐의 수위는 29미터로 평소보다 6미터 정도 높은 상태인데요.

현재 수위 조절을 위해 초당 3천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임진강 하류 수위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임진강 적성 지역의 비룡대교 수위는 8미터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9.5미터를 넘으면 홍수주의보가 내려지기 때문에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폭우로 경기 북부지역에는 연천 등에서 주택 9가구가 침수됐습니다.

또 오전 11시쯤 일부 도로도 유실돼 긴급 복구작업을 벌였습니다.

낮 12시에는 한탄강유역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야영객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경기 북부지역에는 지역에 따라 최고 150mm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에서 MBN 뉴스 김순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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