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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물의 일으켜 죄송‥경솔했다" 장범준 논란 사과
입력 2013-07-14 14:46 

가수 로이킴이 버스커버스커 장범준 관련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로이킴은 1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저의 경솔함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저 역시 선배님의 음악을 좋아하는 팬으로서 의도치않게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렸습니다. 앞으로 모든 행동과 말에 신중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적었다.
로이킴은 전날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장에서 단독 콘서트 '러브 러브 러브'를 개최, 자작곡 '축가'를 부르던 중 곡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소개하다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로이킴은 "버스커버스커 장범준이 곡 중간에 '빰바바밤'이라는 축가 멜로디를 넣어 부른 것을 보고 영감을 받아 작곡했는데 일부 대중으로부터 비난을 받았다"고 언급하며 "'축가'는 내가 작곡한 것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불편해한다면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장범준을 언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일부 팬들이 로이킴의 발언이 장범준을 무시하는 것 같았다며 불쾌해했고, 일부 네티즌들은 "빈정대고 깐족거렸다" "로이킴 장범준 디스"라며 논란을 부추겼다.
이에 대해 로이킴 측 관계자는 14일 오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실제 콘서트 당시 분위기는 전혀 심각하지 않았고 화기애애했다. 하지만 로이킴의 발언이 활자화 되는 과정에서 오해가 불거진 것 같다"고 해명했다.
관계자는 "어제 공연장에서도 로이가 얘기했듯이 버스커버스커는 평소에 너무 좋아하고 존경하는 뮤지션이다. 비꼬는 등의 나쁜 의도 자체가 전혀 없었다"고 해명, 이번 발언 논란에 대해 안타까워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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