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 통신비 부담 OECD 3위 "얼마기에" 가격보니 '화들짝'
입력 2013-07-14 14:23  | 수정 2013-07-14 14:25
우리나라 가정의 통신비 부담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여전히 최상위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4일 OECD의 '2013 커뮤니케이션 아웃룩'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월평균 가계 통신비 지출액은 148.39달러(구매력평가지수환율 적용)로 3위를 차지해 34개의 회원국 가운데 1위인 일본(160.52달러), 2위인 미국(153.13)의 뒤를 이었습니다.

가계 통신비에는 이동전화와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유무선 단말기 가격이 모두 포함됐습니다.

우리나라 가계통신비를 항목별로 보면 무선통신요금 115.5달러, 유선통신요금 43.6달러, 인터넷요금 21.2달러로 무선 요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실제 무선통신요금 기준으로는 우리나라가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게 측정됐습니다.

반면 유선통신요금은 11.7달러로 체코(5.9)를 제외하고 가장 낮아 휴대전화 보급으로 유선통신 사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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