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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유골 발견…다리 사이에 놓인 머리 ‘섬뜩’
입력 2013-07-14 14:13  | 수정 2013-07-14 15:19

뱀파이어의 유골이 발견돼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폴란드 고고학 박사 예츠 피어체크는 최근 글리비체 인근 빌딩 부지에서 뱀파이어로 추정되는 유골 4구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피어체크 박사가 이 유골들에 대해 뱀파이어라고 주장한 이유는 4구 모두 참수형을 당한 뒤 머리가 다리 사이에 놓여있었기 때문이다.
뱀파이어의 유골이 발견돼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게시판
피어체크 박사는 16세기에 죽은 것으로 보인다. 중세시대에는 뱀파이어로 지목한 인물을 참수한 뒤 부활하지 못하도록 다리 사이에 머리를 두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문제의 유골들이 실제 뱀파이어가 아닌 억울한 희생자”라고 설명했다. 고고법의학자 마테오 보리니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흑사병과 같은 유행병이 번질 때 특정인물을 뱀파이어라고 지목해 희생양을 만들었다. 병에 대한 공포를 잠재우기 위해서다”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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