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천 억대 횡령' 철거업체 적발
입력 2013-07-14 11:52  | 수정 2013-07-14 16:14
1천억 원이 넘는 회삿돈을 빼돌린 철거업체 회장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횡령 등의 혐의로 경기도 화성의 한 철거업체 자금담당자 41살 김 모 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또 범행을 주도하고 달아난 이 회사 회장 44살 이 모 씨 등 2명을 수배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06년부터 최근까지 직원들을 동원해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거나 회계장부를 조작하는 등의 수법으로 회삿돈 천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군인공제회 등에게 도시개발사업 명목으로 수천억 원의 대출을 받고 나서 일부를 빼돌린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이 씨 등이 돈을 빼돌려 군인공제회는 투자한 2천7백억여 원을 되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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