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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축가` 표절의혹 해명하다 뭇매‥소속사 반응 들어보니
입력 2013-07-14 11:22  | 수정 2013-07-14 12:16

가수 로이킴이 공연 중 버스커버스커 장범준을 언급, 발언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현장 분위기가 활자화 되는 과정에서 불거진 오해"라고 해명했다.
로이킴은 13일 오후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장에서 단독 콘서트 '러브 러브 러브'를 개최했다. 그는 자작곡 '축가'를 부르던 중 곡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로이킴은 "버스커버스커 장범준이 곡 중간에 '빰바바밤'이라는 축가 멜로디를 넣어 부른 것을 보고 영감을 받아 작곡했는데 일부 대중으로부터 비난을 받았다"고 '축가' 표절 의혹에 대해 언급하며 "'축가'는 내가 작곡한 것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불편해한다면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장범준을 언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일부 팬들이 로이킴의 발언이 장범준을 무시하는 것 같았다며 불쾌해했고, 일부 네티즌들은 "빈정대고 깐족거렸다"며 로이킴을 비난했다.

로이킴 측은 당혹스러운 입장이다. 로이킴 측 관계자는 14일 오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콘서트 당시 분위기는 전혀 심각하지 않았고 화기애애했다. 이같은 로이킴의 발언이 활자화 되는 과정에서 오해가 불거진 것 같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어제 공연장에서도 로이가 얘기했듯이 버스커버스커는 평소에 너무 좋아하고 존경하는 뮤지션이다"며 "비꼬는 등의 나쁜 의도 자체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정연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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