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우고개의 비극, 살인범 영수증에 찍힌 영화 '나는 살인범이다'… 충격적 내막
입력 2013-07-14 09:44  | 수정 2013-07-14 09:45


‘여우고개의 비극

‘여우고개의 비극 사건이 ‘그것이 알고싶다로 재조명됐습니다.

13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4월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여우고개 부근 흙 속에서 발견된 시신에 관한 사건이 소개됐습니다.

당시 시신은 들짐승에 의해 훼손된 상태였고 피해자는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실종된 김석준씨(가명)였습니다.

김씨는 실종되던 날 CCTV에는 정체불명의 남자가 큰 가방을 끌고 엘리베이터에 탔던 모습이 찍혔고 훨씬 더 무거워 보이는 여행 가방을 두 손으로 밀며 다시 엘리베이터를 탄 남성의 얼굴은 식별 불가능해 경찰은 수사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금전관계 등에서 갈등이 있던 김씨의 큰아들이 유력 용의자로 지목했으나 여러 정황에도 불구하고 직접적인 증거가 없어 사건은 영구미제로 빠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큰아들이 본 영화관 카드 영수증이 발견되면서 과학수사가 활력을 얻었고 ‘그것이 알고싶다는 의심과 정황뿐인 사건에서 과학수사의 역할과 진실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사진 = 해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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