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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권후보 호남 총출동
입력 2006-11-05 20:07  | 수정 2006-11-05 20:07
여야의 유력 대권 후보들이 전북 익산에 모두 모였습니다.
원불교 종법사 대사식에 참석하기 위한 것인데, 후보들의 경쟁이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정동영 열린우리당 상임고문,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이명박 전 서울시장,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이미 대권 도전 의사를 밝혔거나 유력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이 호남에 집결했습니다.

전북 익산에서 열린 원불교 종법사 대사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다음달 신당 창당 의사를 밝힌 고건 전 총리만이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한나라당 3명의 대권후보들은 지난 7월 전당대회 이후 처음으로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연단에 나란이 앉은 이들은 간간히 대화를 나누기도 했지만 공식행사로 인해 많은 얘기는 나누지 못했습니다.

행사 후에 예정돼 있었던 티타임도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이들 모두 현안에 대한 언급은 자제한 채 여야와 종교를 초월해 함께 모였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전국의 원불교 신자는 대략 140만명.

원불교 신자와 호남 표심 공략이라는 공동의 목표가 후보들을 움직였습니다.

인터뷰 : 한성원 / 기자
-"내년 대선까지는 아직 1년이 넘게 남았지만 대권 후보들의 본격적인 경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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