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시아나 사고 3번째 사망자 발생…중국인 소녀 1명
입력 2013-07-13 15:01  | 수정 2013-07-13 16:17
【 앵커멘트 】
아시아나 사고의 사망자가 또 한 명 늘었습니다.
병원 치료를 받던 중국인 소녀입니다.
신동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미국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국인 소녀 한 명이 오늘 오전 숨졌습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 사고로 발생한 사망자는 중국인 세 명으로 늘었습니다.

▶ 인터뷰 : 고프리 맨리 /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 신경외과
- "소녀를 보살피려고 온 힘을 다했지만 불행히도 숨을 거뒀습니다."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병원은 사망자의 신원과 부상 정도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에는 부상자 6명이 입원해있고 이 가운데 2명은 중태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사망한 중국인 희생자 두 명 가운데 한 명이 소방차에 치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고든 샤이 / 샌프란시스코 경찰 대변인
- "희생자가 소방용 분말에 뒤덮여 눈에 띄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소방차가 희생자의 몸 위로 지나갔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겠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 easternk@mbn.co.kr ]

영상편집 : 이재형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