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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부상’ 푸이그, COL전 5회 교체
입력 2013-07-13 12:40  | 수정 2013-07-13 13:13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리조나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야시엘 푸이그의 몸 상태가 심상치 않다.
푸이그는 13일(한국시간)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회초 수비에서 스캇 반 슬라이크와 교체됐다.
푸이그는 전날 경기에서도 8회 수비에서 교체된 바 있다. 교체 사유는 엉덩이 부상. 4회 내야 안타 때 1루까지 달리던 도중 통증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펜스에 부딪히며 멍이 든 그 부위다.
푸이그가 13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에서 5회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푸이그는 12일 부상 교체 이후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몸 상태를 점검한 뒤 출전을 강행했다. 출전은 강행했지만, 완벽한 상태는 아니었다. 타석에서 두 차례 모두 내야 땅볼로 물러났는데, 1루까지 제대로 뛰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다저스 구단은 푸이그의 교체에 대해 "왼쪽 엉덩이 부상과 관련해 예방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일단은 큰 부상이 아니라는 것이 구단의 설명이지만, 부상이 길어질 경우 남은 시즌을 운영하는데 있어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푸이그는 지금까지 8홈런 19타점 타율 0.392를 기록하며 다저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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