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꽃보다 할배’ 파리 여행 깨알 같은 에피소드 빅 재미
입력 2013-07-13 09:49 

‘꽃보다 할배 H4의 파리 여정이 금요일 밤 시청자들을 웃게 하고 있다.
1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에서는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이서진이 프랑스 파리 여행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본격적으로 꽃할배들이 4인 4색 개성을 뽐내기 시작하면서 깨알 같은 재미는 곳곳에서 발견됐다. 여행 합류 첫 날의 충격이 채 가시기 전에 길찾기를 위해 동분서주 하는 이서진에 이어, 큰 형 이순재의 직진 스타일에 반기를 들기 시작한 백일섭의 갈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네 할배들은 저녁을 한식으로 먹길 원했고 이서진은 핸드폰을 동원해 한식당을 찾아 나섰다. 하지만 초행길인 이서진은 헤매기 시작했고 왔던 길을 되돌아가길 반복하자 무릎이 안 좋은 백일섭은 바닥난 체력에 힘들어했다.

우여곡절 끝에 한식당에 도착했고 식당과 가까운 곳에 샹젤리제가 있자 이순재는 밥 먹고 샹젤리제 거리를 산책하면서 가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백일섭은 샹젤리제 가는 거 오래 걸린다. 지나가는 사람 구경하면서 여유롭게. 왜 그걸 하루에 다 보려고 하냐?”며 숙소에서 쉴 것을 제안했다.
백일섭은 나영석 PD에게 카메라 배터리 떨어졌다고 해달라. 신구형도 다리 풀렸다”고 부탁했지만 강경파 신구와 이순재의 합세에 결국 상젤리제를 산책하게 됐다.
이에 백일섭을 풀어주기 위해 이서진과 제작진은 인력거를 탈 것을 추천했고 결국 인력거에 앉자마자 마음이 풀린 백일섭은 함께 탄 이서진의 얼굴을 직접 카메라로 찍어주는 인자함까지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꽃보다 할배 파리 여행 보다 배꼽 빠지는 줄” 꽃보다 할배 파리 여행 보니 나도 여행가고 싶다” 꽃보다 할배 파리 여행 하다 정들겠어요” 꽃보다 할배 파리 여행의 백미는 이서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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