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차인표 "아내 관련 자극적 기사에 고소까지 생각"
입력 2013-07-13 09:19  | 수정 2013-07-13 09:22

배우 차인표가 아내 신애라에 관련된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보고 고소하려 한 사실을 고백했다.
차인표는 12일 방송된 SBS '땡큐'에서 신애라와 함께 방송 출연, 부부의 사는 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차인표는 이날 "몇 년 전 당신이 자궁적출 수술을 했을 때 너무 가슴이 아팠다"고 말문을 열었다. 차인표는 "수술을 마친 당신을 병간호 하고 있을 때 '신애라 자궁 적출'이란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봤다"고 말했다.
그는 "그 때 인터넷 검색어도 1위였다"며 "그 기사를 보고 너무 화가 나서 고소해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당신이 '그 사람들 직업이니까 그냥 용서해줘'라고 말해 참았다"고 말했다.

차인표는 특히 "그때 당신이 나한테 '내 자궁이야 놔 둬'라고 말해 할 말이 없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신애라는 "세상 모든 일이 내가 참고 손해보면 다 해결되더라"며 "나는 전혀 수치스럽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차인표 신애라 부부는 다시 태어나도 100% 결혼할 것이라며 부부간의 믿음을 보여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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