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정유 공장 폭발 사고

쿠웨이트의 한 정유 공장에서 대형 폭발과 함께 불길이 번지면서 공장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 대변인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후 1시 반쯤 슈아이바에 있는 정유 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났지만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폭발은 정유 공장으로 원유를 공급하는 파이프라인에서 일어난 것으로 보이며 일단 테러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슈아이바 정유 공장은 하루 원유 처리 능력이 20만 배럴로, 쿠웨이트 내 3개 정유공장 가운데 규모가 가장 작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