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원전비리' 현대중공업 임원 3명 구속영장
입력 2013-07-12 01:19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현대중공업 김 모 전 영업담당 전무 등 3명에 대해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전 전무 등은 한국수력원자력 송 모 부장에게 원전 부품과 설비 등의 납품과 관련해 편의를 제공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거액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송 부장은 JS전선의 제어 케이블 시험 성적서를 위조한 혐의로 구속기소됐고, 그의 자택과 지인의 집에서 5만 원권 6억여 원이 발견돼 충격을 준 인물입니다.
현대중공업이 한전에 공급한 부품과 설비 규모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3천억 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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