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러브러브 프라하 vs 돈주앙
입력 2006-11-03 17:47  | 수정 2006-11-04 10:00
문화가 산책입니다.
이번 주에는 로맨틱 코미디와 서스펜스물 등 다양한 영화가 관객들을 기다립니다.
또 프랑스 뮤지컬 '돈주앙'이 올 가을 여자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윤석정 기자입니다.


러브러브 프라하

주인공 라우라는 스키장에 갔다가 나이는 많지만 은근히 섹시한 올리베르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데...알고 보니 그 남자는 엄마가 20년전에 촌스럽다고 차버린 남자입니다.

가을의 쓸쓸함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로맨틱 코메디로 2005년 체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부천국제영화제에서도 매진사례를 기록했습니다.

잔혹한 출근

주식투자 실패로 거액의 사채를 지게 된 동철은 결국 부잣집 딸 태희를 유괴하지만, 동시에 자신의 딸도 유괴되면서 혼란속에 빠져듭니다.


'흡혈형사 나도열'의 주인공 김수로의 원맨쇼가 돋보이는 영화로, 한국의 짐캐리라는 별명에 걸맞는 익살스러운 연기를 펼칩니다.

프레스티지

빅토리아 시대 영국 런던, 앤지어와 보든은 같은 팀에서 마술을 익히는 견습생으로 보든의 야심 때문에 앤지어의 부인이 죽게 됩니다.

서로의 마술을 방해하기 위해 비열한 짓도 서슴지 않는 둘의 경쟁은 날로 격화되는데...마술이란 주제에 걸맞게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결말이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돈주앙

순간의 쾌락과 정열을 위해 여자를 유혹하다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되면서 죽음을 맞이하는 '돈주앙'이 프랑스 대작 뮤지컬로 만들어져 관객들을 찾습니다.

41곡의 주옥같은 프랑스 노래가 이어지는 이 뮤지컬은 2004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초연 당시 3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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