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사고를 낸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를 조종한 이강국 기장은 충돌 34초전에 강한 불빛에 잠시 눈이 안보이는 상태였다고 미국 조사당국에 밝혔습니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데버러 허스먼 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사고조사 내용 브리핑에서 이 기장에게서 이런 진술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장은 착륙 직전 500피트 상공에 도달했을 때 지상에서 비춘 강한 불빛 때문에 잠시 눈이 안보이는 상황이었다고 NTSB 조사관에게 말했습니다.
레이저포인트 불빛이냐는 질문에 허스먼 위원장은 "분명하지 않다"면서 "현재로선 조사해봐야할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NTSB 조사관들은 착륙에 앞서 자동으로 속도를 유지해주는 '오토스로틀'을 작동시켰지만 말을 듣지 않았다는 진술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관련해 허스먼 위원장은 "설사 자동 속도 장치가 고장났다고 해도 조종사에게 최종적인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데버러 허스먼 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사고조사 내용 브리핑에서 이 기장에게서 이런 진술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장은 착륙 직전 500피트 상공에 도달했을 때 지상에서 비춘 강한 불빛 때문에 잠시 눈이 안보이는 상황이었다고 NTSB 조사관에게 말했습니다.
레이저포인트 불빛이냐는 질문에 허스먼 위원장은 "분명하지 않다"면서 "현재로선 조사해봐야할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NTSB 조사관들은 착륙에 앞서 자동으로 속도를 유지해주는 '오토스로틀'을 작동시켰지만 말을 듣지 않았다는 진술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관련해 허스먼 위원장은 "설사 자동 속도 장치가 고장났다고 해도 조종사에게 최종적인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