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안선영 일침 “남 가정사 그만 들추지”
입력 2013-07-10 21:58 

방송인 안선영이 과열된 장윤정의 가족사 폭로전에 일침을 가했다.
안선영은 1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남의 집 가정사 그만 좀 들추지...가엽다 너무...."라는 글로 일침을 가했다.
이는 장윤정과 장윤정의 어머니, 남동생, 이모 등 가족 간 폭로전에 이어 '장윤정닷컴'까지 등장해 과열된 관심과 사생활 들추기에 안타까운 심경을 전한 것.
이날 오전 장윤정의 남편인 KBS 도경완 아나운서 역시 아내를 둘러싼 ‘가족사 논란과 관련,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도경완 아나운서는 이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최근 신혼여행에서 돌아왔다. 변함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아내 장윤정을 힘들게 하는 잇따른 ‘가족사 폭로전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특별히 변한 건 없다. 아내와의 사이도 여전하다”면서 특별히 내가 나설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그저 조용하게 잘 지나가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속적인 논란으로 인해 부부 사이에 고충이 많겠다”고 묻자 전혀 그런 건 없다. 그럴 이유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어떤 상황이든 둘이서 잘 헤쳐 나갈 것”이라며 그 이상의 드릴 말씀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윤정의 어머니와 남동생은 한 방송에 출연해 장윤정에 대한 폭로전을 이어갔다. 급기야 끝나지 않은 장윤정 가족사 공방은 ‘장윤정닷컴 개설로까지 이어졌다. ‘장윤정과 동생 장경영에게 진실을 요구한다는 이 사이트는 ‘재산탕진에 대한 진실공방, ‘부모님 별거 이유, ‘장윤정은 외가와 무슨 일이 있었는가 등 3가지에 대한 진실 규명을 요구하며 등장했다.
또한 장윤정의 어머니 육모씨가 딸의 소속사 대표를 상대로 7억원의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져 또 다시 충격을 줬다.
육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장윤정과 그의 소속사가 나와 아들이 재산을 탕진해다는 주장을 제기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왜 친딸과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생각해봤을 때 소속사도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 년 전 소속사 대표에게 7억원의 돈을 빌려 준 기억이 떠올랐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장윤정의 이모까지 가세했다.장윤정의 이모는 온라인상에 떠도는 장윤정의 어머니 육씨에 대한 폭로글에 대해 100% 사실”이라며 지금 법적 공방은 ‘너 죽자, 나 죽자는 식이다. 한마디로 돈줄이 끊겨서 그러는 거다”고 주장했다.
장윤정 가족사를 놓고 벌어지는 일련의 사태는 안타깝게도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는 분위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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