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론스타 경영진 영장 재청구
입력 2006-11-03 14:22  | 수정 2006-11-03 14:22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매입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는 외환카드 주가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청구됐다가 기각된 론스타 본사 경영진에 대해 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박영수 대검 중수부장은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법원의 영장 기각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방침이라면서, 오늘 오전 증거자료 보충 없이 엘리스 쇼트 론스타 부회장과 마이클 톰슨 법률담당 이사의 체포영장, 유회원 론스타코리아 대표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박 중수부장은 그동안 관행이나 해석을 통해 형성된 영장발부 요건이 최근 지나친 확대 해석으로 다수 영장이 기각돼 수사에 많은 장애를 초래하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에 법원의 영장 시스템에 대해서도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