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빛낸 유럽축구 최고의 별은 누가 될 것인가.
유럽축구연맹(UEFA)은 10일(이하 한국 시각) 2012-13시즌 유럽 최우수선수상 후보 10명을 발표했다. 유럽 3대 리그(영국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중에서 분데스리가가 가장 많은 5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10명의 수상 후보 명단에는 2011년 수상자 리오넬 메시가 포함됐지만 지난해 수상자인 바르셀로나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및 독일 분데스리가 역사상 첫 트레블(3개 대회 동시 우승)을 달성한 바이에른 뮌헨 소속 선수들이 4명이나 포함됐다. 프랭크 리베리와 아르옌 로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토마스 뮐러가 그 주인공.
2011년 3위, 2012년 공동 2위로 아쉽게 수상이 무산된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는 3년 연속 후보에 올랐다.
리그별로는 독일 분데스리가가 5명으로 최다 후보가 나왔고, 프리미어리그가 2명, 프리메라리가가 2명, 프랑스 리그 1이 1명씩의 후보를 배출했다.
유럽 최우수선수상은 UEFA 회원국 기자단의 투표로 지난 한 해 동안 유럽 무대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가린다. 다음 달 6일 3명의 후보를 압축한 이후 29일엔 모나코에서 열리는 최종 투표에서 수상자가 결정된다.
▲2013년 UEFA 유럽 최우수선수상 후보 10인
가레스 베일(토트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맹), 아르옌 로벤(바이에른 뮌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프랑크 리베리 (바이에른 뮌헨),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바이에른 뮌헨), 로빈 판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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