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 소속 보잉777 여객기가 샌프란시스코에서 불시착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아시아나 항공 214편은 한국시간으로 6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인천국제공항을 이륙, 7일 오전 4시경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착륙 도중 사고를 당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비행기는 착륙 과정에서 꼬리가 바닥에 부딪혔으며, 이후 옆으로 돌면서 활주로를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기체는 꼬리날개 부분이 소실됐으며, 앞부분 천장이 화재로 소실된 상태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 사고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61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내에 탑승하고 있던 한 승객은 자신의 SNS를 통해 승객들 대부분이 괜찮은 것 같다. 나 역시 안전하다”는 말을 남겼다.
이 사고로 샌프란시스코 공항은 폐쇄됐다.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항공기는 LA등 주변 지역으로 회항할 예정이다. 공항이 언제 정상 운영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MBN스타 사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