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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세이부전서 4타수 1안타
입력 2013-07-04 21:46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이대호(오릭스 버펄로스)가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 1안타를 쳐냈다.
이대호는 4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3할1푼8리에서 3할1푼7리까지 떨어졌다.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1-0으로 앞선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케쿠마 쇼타의 초구를 받아쳐 우측 펜스 중간을 직접 때리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장타를 때렸지만 펜스 맞고 떨어진 공을 우익수가 곧바로 잡아 2루까지 가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이 아쉬움을 발로 풀었다. 이대호는 투수 쇼타의 느린 커브를 포수 스미타니 긴지로가 자신의 오른쪽으로 흘린 틈을 놓치지 않고 2루로 뛰었다. 포수 스미타니는 공을 잡자마자 2루로 송구했지만 슬라이딩을 한 이대호의 발이 빨랐다.

다카하시 신지가 파울 플라이로 아웃돼 홈을 밟지는 못했지만 이대호의 베이스러닝은 오릭스가 기선을 제압하는데 일조했다.
이대호는 4회에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6회에는 워닝트랙 앞까지 타구를 날렸다. 8회에는 좌완 랜디 윌리엄스에게 스탠딩 삼진 당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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