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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성, ‘설국열차’ 제의 받고 “미모 포기했다”
입력 2013-07-04 21:46 

[MBN스타 박정선 기자] 배우 고아성이 영화 ‘설국열차 출연 제의를 받고 미모를 포기했던 사연을 전했다.
고아성은 4일 네이버 영화 프리미어에서 생중계된 ‘설국열차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봉준호 감독, 배우 송강호와 함게 출연해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전했다.
고아성은 과거 영화 ‘괴물을 통해 봉준호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대해 진행자 이동진 영화 평론가는 "고아성씨는 ‘괴물에서도 작은 공간에 갇혀 있었고, ‘설국열차에서도 작은 기차에 갇혀서 산다. 자꾸 이렇게 나오는 것 같다”고 물었다.
배우 고아성이 영화 ‘설국열차 출연 제의를 받고 미모를 포기했던 사연을 전했다. 사진=네이버 영화 프리미어 생방송 캡처
이에 그녀는 감독님이 ‘설국열차를 하자고 제의했을 때, 예쁘게 나오는 것은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얼굴에 검댕이 칠하고 조금 하자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은 이상하게 그렇게 되더라”며 어쩔 줄 몰라 하며 멋쩍어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영화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 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다룬 작품으로 오는 8월 1일 개봉된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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