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효리 결혼 발표 `은퇴냐 제2의 음악인생 이냐`
입력 2013-07-04 20:40  | 수정 2013-07-04 20:43

이효리가 연인 이상순과 결혼을 공식 발표함에 따라 향후 이효리의 활동에 관심이 몰린다.
이효리는 4일 자신의 팬카페에 연인 이상순과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이효리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결혼하는 것 맞다. 9월쯤에 하는 게 좋겠다고 서로 얘기만 했다"고 적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2011년부터 공식 연인 사이로 발전, 3년째 공개 열애 중이었다. 두 사람은 제주도에 신축한 집에서 가족들과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릴 전망이며 신접살림은 제주도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이효리의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화 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 이효리는 최근 동물보호를 시작으로 채식주의 선언, 상업광고에 더 이상 출연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등 소셜테이너로 존재감을 드러내온 바 있어 일각에서는 결혼 후 연예계에서 은퇴해 전혀 새로운 활동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반대로 결혼 상대인 이상순이 뛰어난 실력의 뮤지션인 만큼 음악 활동이 보다 다양하고 깊이 있어 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이효리는 최근 발표한 정규 5집 앨범에 자작곡을 수록하고 프로듀서로서 역량을 보이는 등 음악적인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아이비에게 자신의 곡을 주려고 했다는 사실이 아이비를 통해 알려지며 작곡가로서 욕심도 있음이 드러나기도 했다.
한편 이효리는 1998년 핑클 1집 앨범 '블루레인'으로 데뷔해 2003년 솔로로 데뷔, '텐미닛'을 발표하고 현재까지 여자 솔로 가수로 독보적인 인기를 누려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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