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효리 "이상순과 결혼 맞다‥소주한잔 할까?" 직접 발표
입력 2013-07-04 20:10 

이효리가 결혼을 직접 발표했다.
이효리는 4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결혼하는 것 맞다. 9월쯤에 하는 게 좋겠다고 서로 얘기만 했고 아직 부모님께도 말씀 못 드린 상태였다"며 "물론 상견례나 청첩장 뭐 아무 것도 준비한 게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오늘 저도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다"며 "참 때가 되서 예쁜 방식으로 알리고 싶었는데 우리 팬들에게는 미안하다. 기왕 이렇게 된 거 이제 잘 준비해서 잘 해보겠다"고 적었다.
끝으로 "결혼해서 잘 살겠다, 예쁘게 살겠다 이런 말은 다 하는 거니까 축복해 주세요 이런 말도 강요하는 것 같고"라며 "열심히 한 번 살아보겠다. 아직 절 보낼 준비가 안 된 우리 팬들 오늘 소주 한 잔 할까요. 병에 제 얼굴이 없어서 다행이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이효리가 이상순과 결혼을 공식적으로 발표함에 따라 이효리가 짓고 있는 제주도 집이 두 사람의 신혼집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이 집은 이효리가 땅을 매입할 때부터 공공연하게 두 사람의 신혼집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났으나 그동안은 공식적으로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2011년부터 공식 연인 사이로 발전, 3년째 공개 열애 중이었다. 최근 컴백한 이효리는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상순에 대한 공공연히 애정을 밝혀온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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