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차량용 승강기에서 추락 '아찔'
입력 2013-07-04 20:02  | 수정 2013-07-04 21:15
【 앵커멘트 】
차량용 승강기에 들어가려던 승용차가 3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자칫 큰 인명피해가 날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구조대원들이 로프를 타고 승강기 아래로 내려갑니다.

뒤집힌 차량 안에 갇혀 있던 여성을 간신히 밖으로 구조해냅니다.

사고가 발생한 건 어제 오후 5시쯤.

37살 김 모 씨는 서울 성내동의 한 교회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용 승강기를 이용하려고 대기 중이었습니다.


▶ 스탠딩 : 박광렬 / 기자
- "승용차가 이 차량용 승강기로 들어가려는 순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승강기 문이 열렸고 승용차는 지하 3층에서 지하 4층으로 추락했습니다.

함께 탄 아이 두 명은 다치지 않았지만 운전석에 있던 김 씨는 다리를 다쳤습니다.

▶ 인터뷰 : 교회 관계자
- "다 고칠 때까지는 운행 안 할 예정이에요. 안전하게 하는 게 낫잖아요. 점검 한 번 싹 받아야죠."

경찰은 사고 원인이 승강기 고장인지 아니면 운전자 과실인지를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박광렬입니다 [ just@mbn.co.kr ]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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