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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기성용-윤석영 해외파 겨냥? 대표팀 SNS 사용 제한할 것"
입력 2013-07-04 19:55  | 수정 2013-07-04 19:57
‘홍명보 감독, 기성용-윤석영 겨냥?

해외파 축구선수 기성용과 윤석영의 ‘최강희 감독 겨냥 SNS 글이 논란이 인 가운데,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선수들의 SNS 사용 제한을 언급했습니다.

4일 홍명보 감독은 이날 축구담당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표팀 내부의 일이 SNS를 통해 밖으로 알려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에서 지난해 런던올림픽을 치르는 동안 선수들에게 SNS 사용을 자제하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홍 감독은 "나의 매뉴얼에 SNS는 없다"는 말로 대표팀 소집 기간선수들의 SNS 사용을 막겠다는 뜻을 분명히 전했습니다.

한편 홍 감독은 대표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도 자신의 대표팀 운영 원칙에 맞지 않으면 과감하게 포기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그는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문제를 일으킬 때에는 먼저 설득에 나설 것"이라며 "선수 중에는 일일이 지적을 해야 하는 선수도 있지만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깨닫는 선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속 지적을 해도 알아듣지 못하는 선수가 있다면 팀을 위해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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