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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스파이’ 안나 채프먼, CIA 전 요원 스노든에 공개 구혼
입력 2013-07-04 17:16 

미국에서 스파이로 활동했던 정치인 안나 채프먼이 전 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에게 공개 구혼했다.
채프먼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스노든. 나랑 결혼해줄래요?”(Snowden, will you marry me?)라는 깜짝 프로포즈 글을 올렸다.
채프먼은 2009년 7월 미국에서 스파이 혐의로 체포된 뒤 러시아로 추방당했다.
미국에서 스파이로 활동했던 정치인 안나 채프먼이 전 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에게 공개 구혼했다. 사진제공=TOPIC/Splash News
이후 그는 통합러시아당 청년근위대 대의원 등 정치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추방된 다른 스파이들과 함께 크렘린궁에서 국가 최고훈장을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러시아에서 모델과 TV 프로그램 진행자로 변신해 유명인사가 됐으며, 올해 초 미국 잡지 GQ가 선정한 ‘21세기 가장 섹시한 여성 100명에 포함되기도 했다.
NSA의 외주업체에 근무하다 불법적인 해킹 프로그램인 프리즘에 대해 폭로한 스노든은 지난달까지 홍콩에 머물렀지만 미국 국적이 박탈당해 현재 러시아 모스쿠바 국제공항 환승구간에 머무르고 있다. 사진 제공=TOPIC/SplashNews
[MBN스타 대중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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