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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같은 옷 교사 "여고괴담 떠올라! 얼굴만 바뀌는 졸업앨범"
입력 2013-07-04 16:02  | 수정 2013-07-04 16:04
‘40년 같은 옷 입은 교사

미국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40년 동안 매년 같은 옷을 입고 졸업앨범 사진을 찍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3일(현지시간) 한 외신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프레스톤우드 초등학교 교사 대일 어비(63)가 40년간 갈색 브이넥 조끼와 깃이 넓은 70년대 풍 셔츠 등 똑같은 차림으로 졸업앨범 사진을 촬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평소 운동복 차림을 즐겨 입는 대일은 1973년 첫 번째 졸업앨범 촬영에서 사진 속 조끼 스웨터와 셔츠를 처음 착용했고 이후 다음해 실수로 같은 옷을 입게 됐고, 이를 알게 된 아내의 권유에 따라 세 번째 해애도 같은 의상을 입고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교사직을 은퇴한 대일은 자신이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것에 대해 "언제 다시 이 옷을 입게 될지 모르지만 사진을 본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40년간 같은 옷 교사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40년 같은 입은 옷 교사 보고 한참 웃었어요” 이럴 수 있다니 정말 충격적” 실수가 40년 같은 옷 입은 교사를 만들었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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