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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흡연 혐의 유퉁, 8월 몽골서 7번째 결혼식
입력 2013-07-04 15:13  | 수정 2013-07-04 15:16

유퉁이 8월 8일 몽골에서 7번째 결혼식을 올린다.
유퉁은 결혼식 2주 전에 대마초 흡연혐의로 구속돼 33살 연하 몽골 아내 잉크아물땅 뭉크자르갈씨(23)와의 7번째 결혼식이 무산됐었다.
그는 출소 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청첩장까지 돌린 상태에서 결혼식을 포기해야 했다”면서 나만 믿고 한국에 온 아내와 아이를 두고 철창에 갇히는 신세가 돼버렸다”고 말했다. 또 아내는 수감기간 동안 매일 울면서 면회를 왔지만 비자 만기로 결국 아이와 함께 몽골로 떠났다”고 말했다.
결혼계획에 대해서는 부득이한 일로 미뤄졌던 결혼식은 8월 8일 몽골에서 먼저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애초 몽골과 한국에서 두 번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다”면서 국내에서의 결혼식은 내년 6월로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퉁 7번째 결혼 대단하다” 유퉁 결혼 축하해요” 33살 연하 아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약 한 달 동안의 구치소 생활 후 지병인 당뇨합병증과 고혈압이 악화돼 치료를 받고 있는 유퉁은 지난 1997년에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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