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북한 회담 복귀 선언 박스권 돌파 촉매제 될까?
입력 2006-11-01 18:02  | 수정 2006-11-01 18:02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선언에 대해 주식시장은 일단 호재로 받아들이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추가 상승 여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지수 9.8포인트, 코스닥지수 8.6포인트 각각 상승.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소식이 가져온 결과물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주가 상승폭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성주 /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는 빠르게 북한이 6자 회담에 복귀를 했지만 이미 주식시장은 북핵문제로 인해 하락한 것을 상당부분 만회를 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서프라이즈를 반영하지는 않는 것으로..."

핵 실험 충격으로 떨어졌던 주가가 본래 자리로 돌아왔다는 것은 그만큼 주식시장이 긍정적인 문제 해결을 예견했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번 회담 복귀 선언이 폭발적인 상승을 이끌 새로운 호재는 아니라는 평가입니다.

또, 북핵 사태는 여전히 진행형이라는 점 역시 호재를 반감하는 요인입니다.

인터뷰 : 심재엽 /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
"향하 6자회담에서 북한이 어떤 액션을 취할지와 미국이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점이 있기 때문에..."

그러나 시장이 상승 모멘텀을 잃고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북한의 회담복귀 선언은 박스권을 뚫을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해줄 것이란 기대도 적지 않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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