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샘 해밍턴, ‘진짜 사나이’ 우려먹기? 대세 부담에 무리수
입력 2013-07-04 10:19 

'대세' 샘 해밍턴이 예능 부담에 무리수를 던졌다가 쓴 맛을 봤다.
QTV(대표 이지연)의 현대인의 멘붕 백서 '어럽쇼!'를 통해 자신의 예능감을 마음껏 뽐내고 있는 샘 해밍턴이 개그 재탕을 시도하다 실패하고 말았다.
휴가 시즌에 맞춰 해변에서의 멘붕 사연을 체험하던 멤버들은 여름 분위기에 맞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코너를 진행했다. 마침 걸그룹 걸스데이의 신곡 '기대해'가 나왔고 이에 박성광은 급히 멜빵춤을 시작했다.
이후 노래가 끝나자마자 샘 해밍턴은 준비했다는 듯이 박성광을 향해 손을 뻗으며 "가지마~ 가지마!"라고 외쳤다. 이는 샘 해밍턴이 '진짜 사나이'에 위문 공연을 왔던 걸스데이가 떠나자 쫓아가며 외쳤던 말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장면.

하지만 그 때와 달리 스튜디오는 정적과 함께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멤버들은 "부담을 버려라", "대세에 대한 부담감을 버려야 한다"며 어깨에 무겁게 올라간 부담을 멀리 던지는 시간까지 마련해 줬다는 후문.
한편,'어럽쇼!'는 현대인들이 일상생활 중 겪는 멘붕 상황을 기상천외하고 유쾌한 게임을 통해 직접 체험하고 공감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