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70대 둔기 맞아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입력 2013-07-04 07:00  | 수정 2013-07-04 09:51
【 앵커멘트 】
서울 상도동의 한 상가에서 70대 노인이 머리에 둔기를 맞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상도동의 한 전기재료 판매점입니다.

가게 주인 71살 임 모 씨는 3일 오후 4시 40분쯤 이곳에서 머리를 둔기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제(2일) 출근한 뒤로 연락이 되지 않자 가족들이 가게에 들렀다 발견한 겁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계속 전화를 하는데 안 받으니까…부인하고 아들하고 여기 있었나 봐요. 같이 문을 따고 들어가니까 돌아가셨다고 그러대."

경찰은 임 씨가 2일 아침부터 3일 오후 사이에 살해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게 문이 닫혀 있었던 점으로 미뤄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유가족
- "의자 밑에 쓰러져 계셨죠. 하루 정도 연락이 안 되셨고…. (짐작 가는 것도 없으시고요?) 전혀 없습니다."

경찰은 용의자의 행방을 쫓는 한편 임 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하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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