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승보다는 선발 투수로서 이닝이터가 되고 싶다.”
NC 다이노스 이재학은 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 시즌 5승(3패1세이브)을 달성했다.
3일 마산 넥센전에서 시즌 5승을 거둔 이재학은 승보다는 선발투수로서 6이닝 이상 끌면서 최소 실점하는 이닝이터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
경기 후 이재학은 불펜에 갔다 선발 투수로 돌아와 2경기 동안 승이 없었는데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할 수 있었다”며 타자들에게 승리의 영광을 돌렸다.
지난 넥센전에서도 호투했던 이재학은 지난 경기에서 체인지업과 직구를 적절히 섞어 투구했을 때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오늘도 비슷하게 던진다는 생각으로 투구했는데 직구보다 체인지업이 잘 돼서 아쉬웠다”며 강정호-박병호-이택근 선배가 있는 클린업 트리오와 이성열 선배를 많이 신경써서 집중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고 했다.
이재학은 승보다는 선발투수로서 6이닝 이상 끌면서 최소 실점하는 이닝이터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NC에 오면서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어 감사하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내 자리를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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