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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이대호, 3타수 무안타...타율 0.318↓
입력 2013-07-03 21:34  | 수정 2013-07-03 21:43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이대호는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전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세이브 라이온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2일 4경기 만에 안타를 때린 이대호였다. 그러나 이날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대호는 7회 수비 때 교체됐다. 이대호는 종전 타율 3할2푼2리에서 소폭 하락한 타율 3할1푼8리(259타수 82안타)를 기록했다.
2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노가미 료마와의 볼카운트 2B 2S에서 5구째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0-3으로 뒤진 4회 2사 1루에는 4구째 배트에 공을 맞혔으나, 좌익수에게 잡혔다.

2-8로 뒤진 6회 2사에는 초구를 노려 쳤으나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이후 7회 공수교대 때 야마모토 가즈나오와 교체됐다.
오릭스는 이날 무기력했다. 5회 야다치 료이치, 7회 아롬 발다리스의 잇단 투런포가 터졌지만 초반부터 대량 실점을 했다. 그리고 이를 만회하지 못하고 4-9로 패했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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