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판문점 연락망 통해 개성공단 방북 허용
입력 2013-07-03 21:16 
북한이 개성공단 입주기업인과 관리위원회의 방북을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북측이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의 명의로 오늘 오후 5시쯤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문건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북측은 "장마철을 맞아 공단 설비와 자재 피해 대책을 세우려는 기업 관계자의 공단 방문을 허용한다"며, "희망 날짜를 알려주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류길재 통일부장관은 관련 부처와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하고 있는 한편, 문건을 관리위와 입주기업협회에 전달한 상황입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판문점 연락 채널을 정상화하자는 우리 측 제의에 북측이 동의하면서 오늘 오후 5시 반쯤 북측과 마감 통화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