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례신도시②] 성공한 아파트, 부진한 아파트…왜?
입력 2013-07-03 20:01  | 수정 2013-07-03 21:17
【 기자 】
위례신도시에서는 지금까지 3차례의 민간 분양이 이뤄졌습니다.

송파 푸르지오는 4 대 1의 경쟁률 속에 100% 계약이 마감됐고, 현대엠코는 3순위에서 겨우 모집자를 채워 76% 계약을 이뤄냈습니다.

삼성과 현대는 지난달 각각 27 대 1과 1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100% 계약은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위례신도시인데 왜 이런 차이가 발생했을까.

경쟁률만 보면, 경기도 성남이 가장 높고,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하남시가 뒤를 이었습니다.

▶ 인터뷰 : 김규정 / 우리투자증권 팀장
- "학군 등 주거 인프라가 다르고, 교통 환경이나 기피시설과의 접근성, 인근지역의 주택수급상황에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래 기대가격도 다르기 때문에…."

분양가는 어떨까.

송파 푸르지오는 3.3㎡ 1800만 원대 였고, 다른 아파트는 1600~1700만 원대로 전반적으로 비슷했습니다.


한편, 지난 5월 하남시도시개발공사가 공공분양한 아파트는 분양가가 1,300만 원대였는데도 미분양이 발생했습니다.

싼 분양가를 원하면서도 결국 브랜드가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송행진 / 경기도 성남시 거주
- "일단 브랜드를 보고 했고."

같은 위례신도시여도 입지와 아파트 브랜드가 청약 경쟁률의 차이를 불러왔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임채웅 기자
윤새양 VJ
영상편집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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