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례신도시③] '가든파이브' 등 인근 지역 관심
입력 2013-07-03 20:00  | 수정 2013-07-04 07:58
【 앵커멘트 】
위례신도시의 분양이 인기를 끌자, 주변 지역 부동산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한때 실패한 쇼핑몰의 대명사로 불렸던 가든파이브까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열기가 앞으로도 계속될까요?
계속해서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당첨자 발표일, 위례신도시 모델하우스 앞.

지자체 단속 때문에 사라졌던 떴다방들이 다시 줄을 이뤘습니다.

▶ 인터뷰 : 떴다방 관계자
- "(분양권 웃돈이) 3천만 원에서 3천500만 원 정도, 테라스하우스는 7~8천만 원 정도 되지 않을까…."

인근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위례신도시 옆에 붙어있는 서울 장지동 아파트는 빠르게 매물이 줄어들고 있고,

버려진 상권으로 치부됐던 문정동 가든파이브 쇼핑몰도 상가 문의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종남 / 가든파이브 공인중개사
- "군데군데 라이프동 같은 경우 비어 있는 곳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예전보다 입주자들이 많이 늘어나는 상황이고요."

▶ 스탠딩 : 김경기 / 기자
- "위례 분양 시장의 열기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상황에서 돈이 되는 지역이라는 인식을 심어줬기 때문입니다."

하반기에도 7개 단지, 5천 가구에 달하는 물량이 나오는데, 비교적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 인터뷰 : 함영진 / 부동산114 센터장
- "수도권 분양 시장에 훈풍이 이어지는 데다 분양가 수준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위례신도시 내에서도 어느 지역에 속하는가 또 분양가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분양 성패가 좌우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goldgame@mbn.co.kr ]

영상취재 : 한영광·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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