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국정원 제도 개혁" 한목소리
입력 2013-07-03 20:00  | 수정 2013-07-03 21:06
【 앵커멘트 】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가 닻을 올린 가운데, 오늘(3일)은 국가정보원 개혁을 요구하는 여야 중진들의 요구가 쏟아졌습니다.
결국 사상 첫 국정원 국정조사로 국정원이 개혁의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혜 기자입니다.


【 기자 】
45일간의 사상 첫 국정원 국정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국정원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정몽준, 이재오 의원은 국정원이 NLL대화록 공개로 논란을 자초했다며, 여당이 나서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정몽준 / 새누리당 의원
- "국정원을 이렇게 망가진 상태로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근본적 개혁방안을 마련해 제대로 된 정보기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 인터뷰 : 이재오 / 새누리당 의원
- "집권여당이 이번 기회에 국정원의 국내 정치파트는 해체하는 것이 맞다 이겁니다."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인 민주당 신기남 의원은 "이번 국정조사의 핵심은 국정원 제도개혁"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위원장은 아울러 수사권 축소 및 폐지, 국내정보 수집권 제한, 국회 통제 강화 등 3대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도 오는 8일 세미나에서 국정원의 대선 개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도 개혁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미혜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국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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