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효리·이상순 9월 초 제주도 별장 하우스웨딩 계획
입력 2013-07-03 19:13 

가수 이효리(34)와 기타리스트 이상순(39)이 9월 조용한 결혼식을 준비 중이다.
이효리 소속사 B2M 엔터테인먼트 홍보팀 관계자는 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두 사람의 결혼 계획을 인정했다.
청첩장 발행을 비롯, 결혼 관련 구체적인 사안이 알려지는 과정에서 다소 혼선이 있었지만, 측근들은 이효리가 9월 1일 제주시 애월읍에 짓고 있는 집에서 하우스 웨딩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이 예식장 아닌 집에서 소박하게 결혼할 뜻을 갖고 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조촐하게 꾸민다 해도 워낙 화려한 인맥이다 보니 연예계 별이 총출동하는 보기 드문 결혼식이 될 전망이다. 성유리, 옥주현, 이진 등 핑클에서 함께 활동했던 멤버들은 물론 유재석, 신동엽, 김제동 등 예능에서 이효리와 함께 호흡을 맞춘 톱스타들의 참석이 예상된다.
이뿐 아니라 김동률, 정재형, 이적, 조원선, 윤종신, 엄정화 및 모델 장윤주 등 이상순, 이효리와 친분이 깊은 뮤지션들도 이들의 결혼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2011년부터 공식 연인 사이로 발전, 3년째 공개 열애 중이었다. 최근 컴백한 이효리는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상순에 대한 공공연히 애정을 밝혀온 바 있다.
신혼집 역시 이효리가 짓고 있는 제주도 집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집은 이효리가 땅을 매입할 때부터 공공연하게 두 사람의 신혼집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났으나 그동안은 공식적으로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효리는 지난달 25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제주도 집을 언급하며 나중에 살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최근에도 이곳을 함께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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