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옥빈 “6년 만의 드라마 컴백, 엄태웅 덕분”
입력 2013-07-03 18:58 

[MBN스타 송초롱 기자] 3일 첫 선을 보이는 KBS 수목드라마 ‘칼과 꽃에 출연중인 김옥빈이 상대 배우 엄태웅과의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다.
고구려 영류왕(김영철 분)의 딸 무영 역으로 열연할 김옥빈은 엄태웅 선배와 같은 연기파 배우와 함께 연기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은 6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데 결정적이었다”며 출연 결심 배경을 밝혔다.
김옥빈이 상대 배우 엄태웅 앓이를 했다. 사진=칼과꽃 문화산업전문회사
그는 촬영장에서도 극중 공주처럼 내가 먼저 말을 건다. 그럼 언제나 개그와 장난으로 편하게 받아주신다”면서 그래서인지 연기적인 교감이 남다르다. 극중에서도 자연스럽게 연충에게 빠져들 수 있었다. 아마 공주의 ‘앓이 감정이 실제처럼 보일 것이다. 모두 선배 덕분이다.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김옥빈은 첫 방송을 앞두고 특별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큰 사건으로 인해 공주가 심경변화를 겪게 되기 전까지는 항상 밝고 건강한 웃음을 유지한다”며 연충에게 한 눈에 마음을 빼앗겨 버린 소녀 같은 공주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예쁘게 보였으면 좋겠다”고 소소한 바람을 전했다.
‘칼과 꽃은 증오를 상징하는 칼과 사랑을 말하는 꽃으로, 원수지간 선대의 어긋난 운명 속에서도 사랑에 빠지는 연인 연충(엄태웅 분)과 무영(김옥빈 분)의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3일 첫 방송된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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