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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관찰] 영남제분 (10) 종합분석 - 장영애·가의현 MBN골드 전문가
입력 2013-07-03 10:58  | 수정 2013-07-03 11:00
■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장영애·가의현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인 ‘영남제분이다. 오늘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이유는?

【 장영애 전문가 】
최근 ‘영남제분은 불미스러운 일로 시장의 관심주로 떠올랐다. 지난 2002년 일어났던 여대생 청부살인 사건의 가해자인 영남제분 회장의 부인에 대한 방송으로 ‘영남제분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후 ‘영남제분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안티카페까지 개설되자 회사가 적극적으로 해명을 하고 악의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급락 이후 오늘은 상한가를 갔는데 이러한 이유는 이슈로 인한 반짝 상승으로 생각한다.‘영남제분에 대한 공시 및 기업 내용에 대해 투자자들의 조회가 많았을 것이고, 이러한 상황에서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았던 것이 상한가를 만들었다고 본다. 기업의 내재 가치부분을 살펴보면 지난해 곡물 파동 이후에 제분 가격이 올 1월에 8% 정도 인상을 했다. 이 부분이 실적부분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

【 앵커멘트 】
'미승인 유전자재조합(GMO)' 성분 논란이 제분업계에 미칠 영향은?

【 장영애 전문가 】
우리나라가 일본에 이어서 유전자 조작 작물 수입국 2위로 굉장히 규모가 크다. 미국서 유전자 조작 밀이 발견됨에 따라 미국산 밀 수입이 잠정 중단됐고 국내 제분업체들은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미국산 밀의 수입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미국에서 발견된 유전자 조작 밀이 국내에는 수입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의 밀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제분업계에서는 앞으로도 유전자 조작 변형 작물이 추후로 발견될 가능성도 있는데다 식품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논란이 야기된 상황이라 업계에서는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 앵커멘트 】
신사업의 향후 전망은?

【 가의현 전문가 】
영남제분은 꾸준하게 신사업 분야에 진출해 왔다. 수입차 딜러 사업 및 의료기기 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올해 들어서는 B2C 사업 강화를 목표로 하면서 청과물 판매 및 수입업 농수산물과 축산물 가공업, 그리고 음료판매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사업을 추가했다. 하지만 기존에 자리 잡고 있는 메이저 회사들의 점유율이 막강해서 식품업종 분야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 것인지 사실상 의문스럽다. 오히려 본업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에 전체적인 실적 부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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