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10시20분 주요뉴스

▶ 전남 호우특보…강릉 34도 '폭염'
고흥, 여수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전남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 지방은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강릉의 한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중부지방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 오늘 가계부채 청문회…"대책 추궁"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오늘 오전 현오석 경제부총리 등 경제 수장들을 모두 불러 가계부채 청문회를 개최했습니다.
1,200조 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와 관련해 정부의 대책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 개성공단 기업들 잠시 뒤 중대 발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오늘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잠시 뒤 중대 결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공단 폐쇄가 장기화하면서 입주기업들은 개성공단에서 철수하겠다고 선언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KAL 여객기 비상착륙…승객 무사 귀환
승객 273명을 태운 대한항공 소속 여객기가 엔진 고장으로 러시아 극동지역 공항에 비상착륙했습니다.
승객들은 대한항공이 마련한 구조여객기를 타고 오늘 아침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 'NLL 대화록' 원본 열람…논란 새 국면
국가기록원에 보관 중인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제출 요구안이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NLL 포기 발언'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 "비핵화 의무 지켜야"…북한 주장 배제
6자회담 당사국들이 모두 모인 아세안지역안보 포럼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압박하는 의장성명이 채택됐습니다.
북한은 한반도 정세 불안의 원인이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에 있다고 주장했지만, 성명엔 담기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