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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21번째 1500 안타 달성 `-4`
입력 2013-07-03 09:37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내야수 이승엽이 통산 1500안타 달성에 4개를 남겨두고 있다.
국내 무대 11시즌 동안 1496개의 안타를 때려낸 이승엽은 데뷔전이었던 1995년 4월 15일 잠실 LG전에서 프로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승엽이 연이어 한국야구의 기록을 세우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이승엽의 1000안타 달성은 2002년 4월 27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25세 8개월 9일이라는 역대 최연소 나이로 이루어졌으며 이는 프로 통산 27번째 기록이었다.
이승엽의 한 경기 최다안타 기록은 5개로 1997년 5월 16일 대구 롯데와의 경기를 포함해 총 3차례 기록한 바 있다. 한 시즌 최다안타는 1997년 최다안타 타이틀을 거머쥐며 기록했던 170안타이다. 이승엽은 입단 첫 해부터 일본에서 뛰었던 8시즌(2004~2011)을 제외하고 지난 시즌까지 10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양준혁(전 삼성), 박한이(삼성)에 이어 역대 3번째로 11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달성 기록에 도전한다.

프로 통산 1,500안타는 2000년 한화 장종훈이 최초로 달성한 이래 지난 6월 SK 박진만까지 총 20명의 선수가 달성했다. 이승엽은 통산 21번째이자 현역선수로서는 10번째이다.
KBO는 이승엽이 1500안타를 달성할 경우 대회요강 표창규정에 따라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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