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현욱 `아나운서 행사 톱3` 등극 비결 공개
입력 2013-07-03 09:01 

김현욱 전 KBS 아나운서가 자신의 인생 도전기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되는 tvN '스타특강쇼'에 출연한 김현욱은 방송사의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하다가 작년에 당당하게 프리랜서를 선언한하고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 방송인.
김현욱은 차분하고 안정적인 목소리로 편안한 진행능력을 뽐내던 아나운서의 모습에서 탈피, 휴대전화에 전화번호만 약 4천 개에 달하는 인맥의 달인이자 유행하는 사업은 다 해본 사업의 황태자로 떠오르며 변화무쌍 반전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방송을 통해 다양한 시청층과 호흡했던 경험을 살려 스피치 사업으로 재도약을 꿈꾸고 있어, 끊임없이 도전하고 쟁취하는 인생의 표본으로서 '스타특강쇼'의 강사로 나선 것.

김현욱은 95학번이 학교 방송국 국장일 때 92학번인 내가 학교 방송국 아나운서 시험을 봤다. 모두가 부담스러워했지만 아나운서의 꿈이 있다고 적극적으로 설득해 결국엔 그 자리에 앉게 됐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이후 학생 때부터 케이블 채널의 MC 등으로 활약하며 승승장구 했지만 취업해야 할 당시 IMF로 인해 어떤 방송사도 아나운서를 뽑지 않아 홈쇼핑에서 쇼 호스트로 활약했다. 쇼 호스트로 활약하는 동안 카메라 앞에서 자유로워 질 것, 애드립을 마음껏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것의 두 가지 목표를 세워 꿈을 준비해나갔고 결국에는 아나운서가 됐다”며 계획이 막혔을 때 갖게 됐던 다른 경험을 꿈을 향한 준비와 노력의 기회로 전환해 목표를 이룬 자신의 실제 경험을 공개했다.
또 행사 많이 하는 아나운서 톱3 안에 들었던 비법을 직접 밝히며 눈길을 끌 계획이다. 김현욱은 아무리 포멀하고 단조롭고 또 지루한 행사라 할지라도 청중들을 2번 이상은 웃기자는 목표로 행사에 임했고, 행사를 통해 방송도 많이 늘었다”며 청중 중심의 생각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때 사람들이 자신의 진정성을 인정해 준다는 교훈을 전할 예정이다.
김현욱은 강의 말미에 기회라는 놈은 앞에 머리가 있다. 뒷머리는 민머리이기 때문에 지나가면 잡을 수가 없다. 기다리는 미덕은 더 이상 우리의 미덕이 아니다. 은근과 끈기도 좋지만 무엇인가에 준비하고 도전해서 본인의 목표를 이루고 그 목표가 현실로 나타나길 바란다”며 도전의 기로 앞에선 청중들을 아낌없이 응원했다.
방송은 3일 오후 9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