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 대사 발언, 한국민 자존심 훼손"
입력 2006-11-01 12:17  | 수정 2006-11-01 12:17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은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가 최근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PSI 참여문제 등에 대해 적극 발언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우리 국민의 자존심을 훼손하는 일로 한미동맹에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오늘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한반도 주변국가들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일체의 추가조치를 말아야 한다면서 최근 미국대사의 발언이 일정한 수위를 넘었다는 우려가 확산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김 의장은 미국 대사가 공개발언을 통해 우리에게 압력을 가하는게 아닌가 오해를 자아내 적절치 않다며 미래지향적이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게 모두를 위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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